911 Love: 제프 스테이플

제프 스테이플이란 가명으로 더 잘 알려진 제프 응은 어린 시절부터 한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중국 이민자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1970년대 뉴욕시에서 자라면서 항상 남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고, 이를 세상에 당당히 보여주길 원했다. 일찍부터 도시의 그래피티와 미국 스포츠 문화에 영감을 받은 그는,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를 친구들에게 나눠주며 자신의 스트리트 웨어 예술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계획은 성공했다. 1997년 그는 자신의 셔츠를 가지고 로어 이스트 사이드의 ‘triple5soul‘ 매장에 입점했고 유행을 선도하는 이 부티크는 그의 독특한 옷들을 구매했다. 더 많은 주문이 이어졌고, 그는 스테이플 스트리트 웨어라는 브랜드를 창립했다. 그는 비둘기를 자신의 컬렉션 상표로 삼았고, 자신을 ‘뉴욕시의 아웃사이더‘로 묘사했다. 스테이플은 유명 브랜드와 협업해 획기적으로 성장했다. 그가 2005년에 디자인한 나이키 ‘피전 덩크’ 스니커즈는 출시와 함께 놀라운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한 켤레에 현재 약 9만6천 달러로 지금까지도 수집가 아이템으로 거래되고 있다. 2022년에 출간한 저서 ‘낫 저스트 스니커즈(Not Just Sneakers)‘에서는 그의 경력과 디자인 그리고 그가 스트리트 웨어 문화에 미친 영향에 관해 회고한다.


사랑이란 무엇인가요?
현재를 사는 것.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최근에 50살이 되어 행복합니다.

포르쉐 911을 세 단어로 말한다면?
날카로움, 정교함, 상징성.

단순하지만 큰 행복을 주는 것이 있다면?
아메리카노, 산책, 일몰.

911을 타고 절대 하지 않을 일은?
먹는 것.

가장 좋아하는 길은?
태평양 연안의 해변도로.

당신을 멈추게 할 수 있는 것은?
내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

섬에 단 세 가지 물건을 가지고 갈 수 있다면?
내 소울메이트, 내 강아지, 위성 전화.

역사 속 롤모델이 있다면?
브루스 리.

911에 없어도 괜찮은 것이 있다면?
뒷좌석.

911에 필수적인 것이 있다면?
엔진.

오늘 아침에 잠에서 깨며 어떤 음악을 들었나요?
새소리.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프랭크 다라본트의 <쇼생크 탈출>.

가장 좋아하는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태엽을 감는 새>.

당신이 원하는 곳은?
집.

가장 소중한 것은?
오리지널 나이키 SB 덩크 로우 스테이플 피전 한 켤레.

당신에 대한 비밀이 있다면?
저는 다시 태어났습니다. 두 번.

최고의 911 순간이 있다면?
처음 봤을 때.

사람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다면?
좋아하는 영화 쇼생크 탈출 중 대사입니다. 인생에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사느라 바쁘거나 죽느라 바쁘거나.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는 당신의 모습은?
혼자 있는 순간을 정말 좋아합니다.

제프 스테이플

출생연도: 1975
거주지: 뉴욕시/로스앤젤레스
직업: 기업가, 패션 디자이너
포르쉐: 911 카레라 S(997)

Ali Imam
Ali Im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