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sche Moments
꿈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포르쉐 디자인 책임자인 마이클 마우어는 지금 근무하는 바이작 개발 센터에서 정확히 20년 전에 일을 시작했다.
출근 첫날 마우어는 브랜드 디자인 센터에서 전임자인 하름 라가이를 만났다. “인수인계에 관해 짧게 대화를 나눈 후 라가이는 행운을 빌며 떠났습니다.” 포르쉐의 디자인 코드는 각 디자이너가 직접 해석해야 했다. 파나메라는 마우어의 첫 모델이었다. 기본 콘셉트는 정해져 있었고 마우어는 디자인 팀과 함께 기존 콘셉트에 마무리 작업을 했다. 마칸과 타이칸은 전적으로 그가 주도해 탄생했다. 아이콘 모델인 911의 여러 발전 단계도 담당했다. “991은 저만의 디자인 특징을 담은 최초의 모델입니다.” 마우어가 말하는 특징은 순수주의, 표면의 긴장감, 역동적인 외형을 가리킨다. 지금까지도 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가족에게 차를 다음과 같이 소개할 때다. “그들은 항상 저기 서있고 저는 이렇게 말하죠, ‘포르쉐씨, 신형 포르쉐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정말 잊을 수 없는 순간이다.
장소: 바이작 포르쉐슈트라세 911
일시: 2024년 8월 1일
사진: Jan München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