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 스포츠가 도심으로 온다

포르쉐가 28년 만에 99X 일렉트릭으로 포뮬러 레이싱으로 돌아온다. 전 세계에서 가장 도시적이고 친환경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순수 전기 포뮬러 E시리즈다.

  

서울

날짜 2020년 5월 30일
구간 서울 스트리트 서킷
길이 2.860km

서울의 번화가 중 하나인 강남은 싸이의 ‘강남 스타일’의 인기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그 인근에 바로 2020년 처음으로 포뮬러 E가 열리는 올림픽 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한국의 수도에서 이루어지는  레이싱의 하이라이트: 1988년 올림픽 주경기장을 지나는 레이싱.

포뮬러 E는 팬들이 온라인이나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유일한 레이싱 시리즈다. ‘팬부스트’를 통해 좋아하는 레이서에게  투표할 수 있다.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5명의 레이서들은 레이스 후반에 단 한 번 100kJ의 추가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

뉴욕

날짜 2020년 7월 11일
구간 브루클린 스트리트 서킷
길이 2.320km

비록 타임스퀘어 한가운데는 아니지만 뉴욕에서 벌써 네 번째로 펼쳐지는 포뮬러 E 레이싱이다.  스트리트 서킷은 허드슨 강 반대편에서 브루클린 지역 레드 훅 거리까지 이어진다. 맨해튼의 스카이라인,  브루클린 다리, 자유의 여신상 등 환상적인 배경을 뒤로 한다.

섀시, 공기역학, 타이어, 배터리. 모든 포뮬러 E 팀이 똑같이 공유하고 있는 조건이다. 반면에 소프트웨어와 파워트레인은  각 제조업체에서 개발할 수 있다. 여기에서 포르쉐는 성공적인 LMP1 프로젝트의 노하우를 사용한다.

런던

날짜 2020년 7월 25-26일
구간 ExCeL 전시장
길이 2.925km

런던의 심장은 보통 피카딜리 서커스에서 뛰지만, 7월 말에는 그렇지 않다. 포뮬러 E의 화려한  시즌 피날레는 도시의 동쪽에 위치한 로얄 독스(Royal Docks)에서 개최된다. 두 번의 피날레 레이싱은 엄청난 흥미로움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