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그리고 믿을 만한

포르쉐 타이칸에 앉으면 전혀 다른 세상에 있는 기분이 든다. 동시에 집에 있는 듯한 편안함까지 느낄 수 있다.

일러스트레이션 Porsche

Porsche Taycan Turbo
전기 소모량 복합: 26.0kWh/100km
CO2 배출량 복합: 0g/km

Porsche Taycan Turbo S
전기 소모량 복합: 26.9kWh/100km
CO2 배출량 복합: 0g/km

(2019/10 기준)

제어 콘셉트

타이칸 안에서 탑승자와 타이칸은 상호작용한다. 필요한 인터페이스도 운전자 시점에서 직관적인 곳에 배치되어 있다. 포르쉐의 선택: 최대 4개의 디스플레이가 있는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 운전석에는 곡선 형태의 중앙 터치 스크린이 있으며 다양한 개인별 선택 옵션이 있다. 모든 제어 기능은 운전자 신경이 다른 데로 쏠리지 않고 도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위치하고 있다. 타이칸은 3D 그래픽을 통해 실시간으로 차 설정을 바꿀 수 있다. “헤이, 포르쉐”라는 두 단어로 음성 제어 기능을 작동시킬 수도 있다. 몇몇 스마트폰 모델과 비슷하다. 이 기능은 자연적인 음성으로 제어된다. 가령 운전자가 “좀 추운데”라고 말한다면, 타이칸은 자동으로 차 안 온도를 올려준다.

핸들

음성인식 버튼은 이때까지 신형 911 핸들에만 장착되어 있었다. 여기에 새롭게 에너지 회생 시스템을 설정할 수 있는 버튼이 들어갔다. 끄거나 켜거나, 혹은 자동으로 바꿀 수 있다.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orsche Communication Management, PCM)를 통해 이른바 조커(Joker) 버튼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도 있다. 타이칸 터보를 구매할 때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함께 주문하면 GT 다기능 스포츠카 핸들이 장착된다. 핸들에서 주행 모드를 일반 주행,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개인화 모드 중 하나로 설정할 수 있다.

시동 버튼

타이칸 시동 버튼은 포르쉐 운전자들이 생각하는 바로 그곳에 있다. 핸들의 왼쪽.

혁신적?
클래식?
모두 다.

Porsche Advanced Cockpit

타이칸 내부 공간은 새로운 척도를 제시한다. 그리고 포르쉐 스포츠카의 전통을 잇는다. 운전석에서도 운전자가 중심이다. 운전자를 중심에 두고 둘러싼 듯 구성되어 있다. 눈에 잘 들어오는 곳에 16.8인치 크기의 곡면 디스플레이가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의 형태, 이 디스플레이에는 디지털 계기판 세 개가 배치되어 있다. 오른쪽에는 10.9인치의 중앙 디스플레이가 자리잡았다. 둘 다 첨단 스마트폰처럼 가장자리에 프레임이 없는 디자인이다. 운전할 때 시선을 주위에 빼앗겨서는 안된다는 철학이 숨어있다. 곡면 디스플레이라는 외형이 익숙하다면, 1973년 포르쉐 911 G 시리즈의 운전석을 재현했기 때문이다.

좌석

완벽한 형태: 타이칸에서는 포르쉐 911처럼 스포티하게 앉을 수 있다. 앞좌석은 편안한 여행을 위한 컴포트 좌석이나 스포티한 주행 경험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어댑티브 스포츠 좌석으로 구성된다. 뒷좌석은 접을 수 있어 큰 캐리어도 실을 수 있다. 가죽 없는 인테리어 구성도 가능하다.

조수석 디스플레이

선택 가능한 조수석 디스플레이. 운전자가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며 속도와 거리를 조절하는 동안 동승자는 전용 디스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다. 음악을 듣거나 현재 교통 상태를 보거나, 중간에 쉬어갈 휴게소를 찾을 수 있다. 오로지 순수한 주행의 기쁨을 느끼고 싶다면 퓨어 모드(Pure Mode)를 선택하면 된다.

내부 콘셉트

어떤 자리에 앉아도 편안하다. 타이칸 내부 공간을 표현하는 말이다. 그리고 그 약속을 지킨다. 매끈하게 디자인된 온도 조절 시트는 앞뒤 좌석 모두 낮게 배치되었다. 운전자에게 완전히 맞춰진 콕핏은 자율적 주행에 대한 신념을 강조한다. 이러한 포르쉐의 요구는 전기차 영역에서도 당연하게 이어진다.

크로노그래프

계기판 위의 크로노그래프.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디자인 요소다. 최첨단 디지털 시대에도 포르쉐에서는 늘 그렇듯 아날로그 디자인을 위한 의식적인 결정이 이뤄진다.

밖으로 보이는 전통,
안에서 보는 미래

연결성

운전자는 포르쉐를 직접 운전하고 싶다. 이건 타이칸에서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주문형 기능(Functions on Demand)” 서비스로 언제든지 새로운 차량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차를 구입한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난 이후에도, 일시적으로도 이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한꺼번에 요금을 내거나 월 정액으로도 가능하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온라인으로, 차량에 바로 다운로드 된다. 이 기능은 더 많은 나라에서 단계적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Thorsten Elbrigmann
Thorsten Elbrigma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