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otional

타이칸은 누가 봐도 한 눈에 포르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브랜드의 디자인 언어를 계승했기 때문이다.

  

Porsche Taycan Turbo
전기 소모량 복합: 26.0kWh/100km
CO2 배출량 복합: 0g/km

Porsche Taycan Turbo S
전기 소모량 복합: 26.9kWh/100km
CO2 배출량 복합: 0g/km

(2019/10 기준)

“디자인은 상상을 실제로 보여주는 모든 순간입니다.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게 만들어주는 것이기도 하죠.” 미하엘 마우어, 스타일 포르쉐 책임자

스포티한 구성

포르쉐의 특징인 경사진 루프 라인인 ‘플라이라인’은 타이칸 설계에 있어서 가장 큰 도전이었다. 순수 전기차는 일반적으로 기존의 차보다 높이가 높다. 차 하단에 배터리를 장착해야 하기 때문이다. 포르쉐는 타이칸을 위한 해결책을 찾았다. 레그룸이라고 불리는 공간, 그리고 셀을 전면과 후면으로 나눴다. 이를 통해 뒷좌석 레그룸을 키우면서 동시에 무게 중심도 더 낮추었다. 타이칸의 주행 다이내믹은 더 높아졌다.

탁월한 전면,혁명적인 가속도

하강하는 보닛, 강하게 구부러진 펜더, 두 개의 탁월한 스타일. 냉각 대신 공기 주입. 타이칸의 전면만 봐도 바로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있다. 타이칸의 가속도는 가히 혁명적이다. 최고 버전인 타이칸 터보 S는 최대 560kW 오버부스트 성능과 가동 제어 기능으로 제로백까지 2.8초가 걸린다. 시속 200km는 9.8초 안에 도달한다. 최대 속도는 260km/h. 타이칸은 또한 공기저항 계수 0.22로 현존하는 포르쉐 모델 중 최고의 수치를 보여준다. 이는 에너지 사용과 최대 주행거리에 모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시스템(Porsche Active Aerodynamic,PAA)은 전면의 조절 가능한 공기 흡입구 이외에 가변 리어 스포일러를 제공한다. 에어 스프링 서스펜션은 높은 속도에서 타이칸을 2단계 낮춤으로써 전면 면적을 줄인다.

떠 있는 디자인

메인 헤드라이트의 3차원 디자인은 최신 LED 매트릭스 제너레이션과 결합되어 만들어지기까지 수많은 개발 과정이 있었다. 개발 목표는 크게 3가지였다. 더 높은 조명 효율, 모든 조명 요소를 단일 하우징에서 통합, 4점식 주간 주행 라이트를 위한 포르쉐 그래픽의 새로운 구현. 타이칸에는 헤드라이트가 차에 붙어 있지 않고 측면 공기흡입구에 떠있는 것처럼 보인다. 공기는 헤드라이트 주위를 흘러 바퀴로 향하고 휠 아치 뒤로 빠져나온다. 이런 공기 흐름은 휠하우스를 진정시킨다. 결과적으로 공기역학은 극대화되고, 공기 저항이 줄어 주행거리는 늘어난다.

“우리는 순수 전기차를 새롭게 정의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미하엘 마우어, 스타일 포르쉐 책임자

 

포르쉐 레터링 LED 스트립 라이트는 원래는 사륜 구동 911 모델을 위해서 기획되었으나, 지금은 718 모델을 제외한 모든 포르쉐에 적용되고 있다. 타이칸을 위해서 특별히 포르쉐의 이름이 입체형 유리 문자로 제작됐다. 레터링은 3차원 전도체 그래픽으로 되어 있으며, 원하는 경우 어두운 메탈 재질에 빙하 색으로 글자를 새겨 넣을 수 있다. 전기 스포츠카의 에너지 흐름을 상징하는 것이다.

통합된 쿨링 에어 플랩

내연 기관이 장착된 기존 차들과 비교하면 타이칸 냉기 흡입구는 아주 작다. 낮은 보닛과 어우러져 스포티한 특징이 강조됐다. 공기 흡입구는 냉각 회로에 공기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브레이크 냉각에 필요한 공기를 전달하는 기술적 기능도 가지고 있다.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휠

20-21인치 휠은 공기역학적이고 중량도 최적화됐다. 긍정적인 기술적 효과도 발휘한다. 또한 타이칸의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외관을 시각적으로 강조한다. 옵션을 선택할 때 크로스 스포크 패턴의 휠과 같은 클래식한 디자인과 림의 투톤 콘트라스트 디자인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스트럿과 림 베드는 서로 크게 갈라져 회전할 때 완전히 새로운 패턴을 보여준다.

섀시

리모컨 버튼을 누르면 낮은 도어핸들이 자동으로 나온다. 운행 중에는 타이칸의 순수하고 절제된 인상을 향상시킨다. 전면 펜더의 충전 소켓으로 편안하게 충전할 수 있다. 전면과 후면 펜더 사이의 공간은 최대한으로 고안되어 있다. 간결한 바디 인서트와 블랙 사이드 스커트, 가벼운 가장자리를 사용해 자신감 넘치는 역동적인 외관을 연출한다.

낮고 넓은 스포츠카 디자인

근육처럼 탄탄한 펜더와 그린하우스라 불리는 슬림한 캐빈이 눈을 사로잡는다. 수평 라인과 함께 차 본체는 단단한 허리 역할을 한다. 포르쉐답게 깊고 넓은 형태를 갖추고 있다. 주행 상황에 따라 변하는 낮은 포지션의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가 있으며, 3단계로 조정할 수 있다.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리어 디퓨저는 낮게 자리잡은 번호판과 함께 차를 더 낮게 만든다. 배기관이 없는 만큼 아스팔트에 더 가까워졌다.

Thomas Lötz
Thomas Löt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