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풍경

제품, 제조, 성능: 첫 번째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Taycan)과 함께 ‘제로 임팩트 팩토리(Zero Impact Factory)ʼ로 향하는 주펜하우젠

  

0.1 보이지 않는숲

5년 동안 포르쉐는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약 75% 감축했다. 포르쉐는 앞으로 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어떤 발자국도 남기지 않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는 타이칸을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구체화됐다. 포르쉐의 첫 순수 전기차인 타이칸 생산 과정에 탄소 중립 프로그램이 적용될 예정이다. 첫 단계는 생산 공정에서 재생 전기를 쓰는 것이다. 바이오가스로 만든 재생 전기는 탄소 배출량을 연간 수천 톤 감축할 것이다. 새로 지은 공장 옥상에는 지역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4만2000m2의 인공 녹지를 조성했다.

건물 외벽은 자연 발생하는 이산화질소를 줄이기 위해 특수 알루미늄으로 덮고, 이산화 티타늄으로 코팅했다. 이산화 티타늄 코팅은 햇빛과 낮은 습도에 노출될 때 발생하는 이산화질소를 유해성 없는 물과 질산염으로 분해한다. 첫 테스트에서 새로운 공장 외벽이 나무 10그루 역할을 해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평가 결과를 검토한 후, 다른 건물 외벽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0.2 주민들을 위한 고요한 장소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건강을 심각하게 해칠 수 있다. 포르쉐는 주펜하우젠 공장의 소음 공해를 줄이기 위해 특별히 노력하고 있다. 제2공장 북쪽 경계를 따라 약 250m 길이의 방음벽을 새로 지었다. 방음벽은 공장 소음과 공장을 오가는 대형 트럭의 소음을 차단해준다. 이 외에도 소음을 줄이기 위해 타이칸 인도 및 적재를 건물 내부에서 진행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이다.

0.3 자원 절약

에너지 절약은 타이칸 도장 공정에서 이미 실행 중이다. 배기가스 정화에 필요한 가스 사용을 줄여주는 축열식 연소(RTO: Regenerative Thermal Oxidation) 방식이 대표적이다. 축열식 연소 시설은 연간 75만 킬로와트를 절약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0톤 이상 줄어든다. 또한 공장에서 발생하는 열을 폐열로 두지 않고, 건조 공정에 재활용 하고 있다.

포르쉐는 모든 공장에 공급되는 전기를 100% 수력 발전으로 생산한다. 타이칸 생산 공정에 쓰이는 물 사용량도 절약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자원 순환 시스템, 에너지 재활용, 폐수 처리는 포르쉐에게 앞으로 더욱 더 중요해질 것이다.

Annual & Sustainability Report 2018 of Porsche AG

https://newsroom.porsche.com/en/annual-sustainability-report-2018.html

Edwin Baaske
Edwin Baaske

Sebastian Missel
Sebastian Miss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