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에서

경계선: 이는 더이상 전진이 불가능한 범위를 뜻한다. 레이스 드라이버, 모터스포츠인들은 그 속에 살고있다. 이의 댓가는 승리 또는 패배, 대성공 또는 비운, 만족감과 고갈상태이다. 포르쉐 모터스포츠의 역사적 장면들을 만나본다.

의심은 기생충과도 같다. 그리고 이 기생충은 과로라는 숙주 속에 산다. 24시간 레이스가 열리는 추운 새벽, 밤과 아침 사이로 이는 그의 희생양 주변으로 몰래 기어든다. 육체는 안식, 수면, 휴식을 갈망한다. 이 를 향한 갈망보다 더 무서운 것은 바로 이 기생충의 유혹이다. 레이싱팀에겐 이에 대한 특별한 단어가 있다. 바로 한계선이다. 이 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이를 탐지하여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아 새롭게 규정짓기 위한 의지. 스스로. 레이스 트랙 위에서. 일을 하면서. 그러나, 성공을 거두는 이들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리키 라우다(Niki Lauda)는 그들은 진정한 사내들이고, 그렇지 못한 이들은 아직 풋내기들이라고 포뮬러 1에 대해 말한다. 허나, 이는 다른 얘기다.

땀:
혹독한 더위 속 레이스에서도 기계공들은 불연성의 작업복을 입어야 한다.

장거리 스포츠란:

장거리 스포츠란:

One person drives, two wait. Nick Tandy could hardly bear the feeling of powerlessness in 2015. While Nico Hülkenberg was driving the final stint to victory, Tandy was wracked with emotion.
“스포츠 없이는 그 어떤 기술의 진보도 생각할 수 없다.” 페리 포르쉐

GT 팀의 피트 안에서의 밤들:

휴식과 긴장이 명령에 따라 뒤바뀐다.

한계를 향한 끊임없는 탐색. 포르쉐 모터스포츠. 능력, 연구, 열정. 혁신의 탄생 도우미. 엔지니어의 예술, 재능, 그리고 상상력이 획기적인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구동컨셉트를 창조한다. 이를 현실화시키기 위해선 용기가 필요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선 힘과 인내가 요구된다. “스포츠 없이는 그 어떤 기술적 진보도 생각할 수 없다. 가장 큰 진보는 항상 긴장 상태에서 현실화된다.”고 페리 포르쉐는 말한다.

팀웍:

바퀴 교환에 촌각을 다툰다. 팀원들은 항상 긴장한 상태로 대기하고 있다.

“우리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페리 포르쉐
내적인 삶:

내적인 삶:

The mechanics’ helmets muffle the noise of the race. But the wake-up call from the head mechanic comes in loud and clear; their earplugs are wired to the radio system.
“르망은 내 생애 최대의 도전들 중 하나다.” 패트릭 뎀프시(Patrick Dempsey)
Patrick Dempsey

Patrick Dempsey

레이스스포츠 연구소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성공과 실패, 승리와 패배, 행운과 불운, 대승리와 비운, 이런 저런 사연의 눈물들. 문제는 이 순간들이 항상 대중들에게 알려진다는 사실. 카메라가 결정적인 피트 스톱에 멈춰지기 때문이다. 눈 깜짝할 사이에 정비 작업을 마치면 영웅이 되고, 너트가 빠져 굴러가 기계공의 손이 필사적으로 허공을 휘젓는 창피한 순간이 슬로우모션으로 화면에 비춰지게 되면, 그는 역적이 되는 것이다. 한 순간이 영원히 멈춰지는 그러한 경험들은 성공의 한 부분이다. 페리 포르쉐는 이런 말을 했다. “우리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와 반대로, 우리는 이를 기다린다. 사람이 때때로 실패하지 않는다면, 그는 진정으로 도전하지 않은 것이다.” 유효기간이 없는 문장들이다. 그러나 의심이 승리할 수는 없다.

Heike Hientzsch
Heike Hientzsch